우리나라 성인이라면 무조건 관심을 가져야 할 질병 중의 하나는 바로 당뇨입니다. 당뇨병은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뇌졸중, 말초동맥 질환, 급성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 족부괴저, 망막 병증, 만성 신부전, 치아와 손톱 빠짐, 말초 신경염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몇몇 의사들은 수년 이내에 당뇨병이 감기처럼 흔한 질병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당뇨를 경계해야 하며 전조증상을 정확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1) 강한 식곤증
2) 식후 강한 가슴 뜀, 불안감, 집중력 저하 등의 보상성 교감신경 자극 증상
3) 예전과 비교했을 때 밥, 빵, 면 등의 탄수화물 섭취 욕구가 강해짐 또는 강박증(잦은 간식, 폭식, 속식 등)
4) 탄수화물 섭취가 없을 때 불안감 증대
5) 이전과 같은 운동량에서 운동 능력이 현저히 떨어짐 또는 아침 기상 시 피로도 과다
위에 나열한 다섯 가지 증상은 곧 당뇨병이 찾아올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증상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의사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 위의 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당뇨병의 전조증상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 이상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당뇨병의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은 피 검사를 해보는 것이며, 걱정이 된다면 의사와 상담하고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장합니다.
이미 당뇨병이 찾아온 경우에는 필요 이상 많이 마시고, 많이 먹으며, 소변 횟수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체중 감소와 시력 혼탁, 편두통, 손떨림, 상처가 잘 낫지 않는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단, 소변 색깔은 당뇨병와 관련이 없습니다. 만약 소변의 색깔이 너무 짙거나 이상하게 느껴진다면, 당뇨병보다는 요로계 질환이나 신장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