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바르면 오히려 독?” 수분크림의 올바른 사용법
당신의 피부를 쩍쩍 갈라지게 만드는 계절이 찾아왔다. 이럴 때 놓칠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수분크림. 약품과 달리 화장품은 아무리 사용해도 내성이 생기지 않으며 사용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피부가 나빠지니 분명 필수 기초 화장품이다. 게다가 이름만 봤을 땐 수분 폭탄을 터트리며 항상 피부를 촉촉하게 해줄 것 같은 수분크림. 하지만 수분크림을 쓴다고 해서 무조건 피부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잘못된 사용법은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 그러니 건조한 날씨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두도록 하자.
제품의 선택
건성 피부는 수분만으로 건조함을 해결할 수 없으니 적당한 유분감이 있는 젤 타임 크림을 선택하도록 하자. 특히 젤타임은 환절기에 뛰어난 피부 보호 효과가 있다. 각질이 심한 피부라면 고수분 크림을 두껍게 바르며 보호 효과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지성 피부는 번들거림과 유분으로 인한 트러블을 피하기 위해 오일프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론 피부 타임과 무관하게 파라벤, 페녹시 에탄올, 합성 착생료와 같은 유해 성분을 피하는 것과 항산화 성분을 찾는 것은 기본이다.
효과를 높이는 사용법
수분크림은 피부에 막을 씌우고 수분이 뺏기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제품이다. 그래서 저녁보다는 아침에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세안을 한 다음 1분 이내에 발라주어야 많은 수분을 머금을 수 있다. 단, 보호를 목적으로 너무 지나치게 많이 바르지 않도록 주의하자. 적당량을 덜어서 피부에 골고루 바르고 충분히 두드리며 흡수를 시켜줘야 한다. 그리고 통에 담긴 제품이 변질되지 않도록 스틱으로 덜어서 쓰는 것도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수분크림은 애센스나 재생크림과 섞어서 사용하면 충분히 흡수되지 않는다. 그래서 기초 단계에서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요즘처럼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질 수 있는 시기에는 에센스를 조금 섞어서 보습 팩처럼 써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보관 방법
수분크림은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 전용 냉장고를 써서 보관할 수도 있지만 보통은 상온이 적당하다. 식품 냉장고는 제품 변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그리고 제품을 개봉한 뒤에는 1년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개봉 전이라면 2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