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의사가 얘기하는 비타민C 화장품 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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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에 바르면 피부결이 정돈되고, 주름이 개선되며, 미백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일까요? 혹시 사용하고 있는 비타민C 세럼이 있다면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서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해보면 됩니다.

 

사용하는 비타민C의 효과를 직접 테스트해보는 방법은?

 

비타민C가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충분히 입증된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중에 나온 모든 비타민C 세럼이 동일한 효과가 있다고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하는 비타민C 세럼이 있다면 효과 테스트를 한 번 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테스트를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공기 중에 놔두면 색이 바뀌는 과일을 하나 준비해주세요. 사과나 바나나 정도가 적당합니다. 준비한 과일은 반으로 나눈 뒤 한 쪽 부분에만 사용하는 비타민C 세럼을 발라줍니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지났을 때 갈변 현상이 진행된 정도를 보면 됩니다. 만약 비타민C 세럼을 바른 곳과 바르지 않은 곳의 갈변 현상에 큰 차이를 찾을 수 없다면, 사용하는 비타민C 세럼이 피부에 효과를 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새로운 비타민C 세럼을 준비하고 싶다면?

 

이미 사용하는 비타민C 세럼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거나, 이번에 비타민C 세럼을 새롭게 준비하고 싶다면 주의해야 할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비타민C는 변질되기 쉬운 성분이라는 것입니다. 즉, 아무리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된 세럼이라 하더라도 투명한 용기에 보관이 되었다거나, 산소와 만나기 쉬운 구조의 통에 담긴 상태로 유통되는 제품이라면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비타민C는 농도가 20%일 때 가장 뛰어난 흡수율을 보여주며, 그 이상의 농도에서는 오히려 흡수도가 떨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타민C의 농도가 무조건 높은 제품을 선택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바르는 것에도 방법이 있다?

 

비타민C 세럼을 피부에 바르면 따가움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따가움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따가운 느낌을 최대한 없앤 제품도 많이 출시가 되었지만, 사실 비타민C는 피부에 닿으면 따가울 수밖에 없는 성분입니다. 즉, 따가운 것이 싫어서 순한 제품을 선택한다면 그만큼 기대 효과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비타민C의 따가움을 참을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발생했거나, 습진이 있는 부위에는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손상이 없는 피부에서 따가움 때문에 바르는 것이 너무 꺼려진다면 수분 크림과 섞어서 바르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수분 크림과 비타민C 세럼을 섞는 순간 효과는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따가운 느낌에 적응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분 크림과 섞어서 바르되, 조금씩 적응을 할 수 있다면 수분 크림을 섞는 비중을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