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자주 쓰린 당신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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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위암 발생률이 가장 높다. 초기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아서 자각했을 땐 이미 늦은 경우가 많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일찍 발견할 수만 있다면 치료 효과가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하다. 그리고 평소 관리를 통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 역시 중요하다. 그렇다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알아둬야 할 것은 뭘까?

 

 

평소 맵고 짠 음식을 즐긴다면 위염에 유독 취약할 수 있는데, 위염이 만성화가 될 경우 위암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위염은 크게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으로 나눠며, 급성 위염은 약물과 술, 스트레스,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하는 반면, 위암으로 발전하기 쉬운 만성 위염은 염증 유발 원인이 지속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나게 된다. 급성 위염이 찾아왔을 때 관리하지 않고 계속 뜨거운 음식이나 양념이 강한 음식, 폭음, 폭식 등을 반복하면 만성 위염으로 발전하게 되고, 만성 위염이 찾아왔을 때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결국 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만성 위염의 초기 단계는 위 표면만 손상이 되는 표재성 위염이며, 위 점막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 위 점막 세포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 세포로 대체되는 장상피화생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장상피화생 위염은 위암의 전 단계인 위이형성증으로 이어진다. 즉, 위염이 위암으로 옮겨갈 땐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관리할 기회가 있다.

위암 예방을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식습관의 개선이다. 금연을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그리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필수이다. 위염은 증상이 심각하더라도 가벼운 소화불량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위염이 위암으로 발전하는 일이 없도록 하려면 위염의 진행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소화불량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라 해도 수시로 겪는다면 병원을 찾아가서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