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위의 곰 한 마리? 뻐근한 어깨 통증 원인!
어깨가 뻐근하다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흔한 증상이다. 나이와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으며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으로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시간이 길다면, 혹은 운동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어깨 통증은 당연하다는 것처럼 찾아오게 된다.
워낙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어깨의 뻐근함과 통증을 무시하고 가볍게 넘기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중년 이후 어깨 주위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환은 오십견이지만, 오십견뿐만 아니라 어깨에 있는 회전근개라는 힘줄이 끊어지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지금부터 회전근개의 인대 파열에 대해 알아보자.
회전근개는 어깨에서 가장 많은 부상을 당하는 부분이며, 팔을 짚고 넘어지면 의외로 쉽게 끊어지기도 한다. 회전근개가 파열되어서 병원을 찾는 환자는 50대 이상인 경우가 많지만, 헬스나 골프, 테니스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레포츠 인구가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30대와 40대에서도 회전근개 파열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회전근개가 파열될 경우 오십견과 비슷하게 팔을 들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단, 오십견과 다른 특징이 있다. 오십견은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 준다고 해도 팔을 움직일 수 없는 반면, 회전근개가 파열되었을 경우에는 다른 사람이 옆에서 팔을 들어주면 팔을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는 것을 예방하려면 운동을 하기 전에 충분한 워밍업을 해주어야 하고, 팔을 움직일 때 팔에 붙은 근육을 고루 사용하는 방법도 익혀야 한다. 하지만 이미 부상이 찾아왔다면 작은 가방을 들 수 없을 정도로 팔에서 힘이 빠져버리기 전에 전문의와 상담하고 육체 활동 수준, 직업, 손상 정도 등을 고려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회전근개가 파열되어서 병원을 찾게 되면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재활 훈련을 받아야 하며, 상황에 따라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그리고 물리 치료와 약물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땐 어깨에서 떨어진 힘줄을 다시 뼈와 붙이는 수술 치료까지 고려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근력 운동으로 신체 전반의 근육을 키워주어야 하고, 항상 활동할 땐 무리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
